서평-정치사회/정치

<대한민국 마지막 기회가 온다>, 김태유

stingraykite 2025. 10. 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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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논지는 한미일 한미러 합종 연휭으로 난국을 돌파하자 북방 항로야말로 기회다 인데... 된다면 좋겠지만 미러관계 복원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음. 한미일 협력도 여러 난관이 남아있다. 북방항로는 아무래도 바다는 잘 모르겠어서 더 봐야 알 것 같다.

아리크부카와 쿠빌라이를 끌고오시는 데서 내공이 느껴진다. 미국패권의 강화경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수긍이 된다. 여기에서 중국이 치고올라간다면 좀 다른 이야기가 될 거고 그럴 가능성도 없지않지만 지금 성장률 올라오는 걸 보면 중국의 성장률이 확실히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함.
거점항구에 관한 내용은 아직 바다를 잘 모르겠어서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동남권을 축으로 한 제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고도화해야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하는 편. 다만 북극항로에 대해서는 몇가지 문제점들이 있는데... 해빙이 녹는다고 극 소용돌이가 사라지지 않고 제트기류 난동이 어디가지 않음. 거리나 속도에 있어서야 장점이 있지만 항로의 경제성이 그 두가지만 놓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각국을 중심으로 북극항로의 가능성에 대한 타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까지만 동의할 수 있을 듯.
그림을 크게 그리시네. 다만 미러한 합종은 우리가 뭘 어떻게 한다고 해서 주도적으로 이룰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한미일 연합이야 앞으로 강화해나가야 할 부분이지만 미러항, 한중일로 점을 찍어나가는 게 잘 수긍은 안됨. 논거의 재료들이 아예 없지는 않고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왔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러시아의 무게중심이 동진할 것이라는 분석에도 일정부분 수긍은 되고. 러중북 관계 자체에 내재적인 결함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과연 러중관계가 빠른 시일내에 턴어라운드할지, 북한을 한미일 3국이 잘 제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이 안선다. 내재적으로 동남권을 육성하고 클러스터를 고도화해서 별도의 축을 만들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 까지만 동의가 됨.
나머지는 우러전선 마무리되고 정세 변화가 어떤식으로 전개되는지에 따라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을 듯. 트럼프나 미러관계에 대해 없는 재료를 이야기하시는 건 아닌데 이미 상반기는 넘겼음. 하반기에 결착이 날지도 지금 상황으로는 장담이 안되고.
붓을 크게크게 쓰시고 생각해볼 맥점들은 잘 짚어주신다. 중간에 징검다리들이 좀 비기는 한데 나쁜 시도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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